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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DMO구축 필요성 공감대

기사승인 2021.03.03  1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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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 ‘눈길’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

지역관광추진조직(DMO)구축의 필요성이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는 최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고양시 관광산업과 관련된 기관 기구 단체의 대표자,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은 1차, 2차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제1주제는 윤유식 경희대 교수가 고양시 관광자원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제2주제는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단장의 관광산업도시 육성을 위한 DMO 구축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진행 겸 좌장을 맡은 진홍석회장

진행 겸 좌장을 맡은 진홍석회장은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사회, 정치, 비즈니스 등 모든 분야가 원점에서 새 출발해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The Great Reset Initiative'에 대한 시도(리셋)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양시의 이 같은 시도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GDP의 10%, 고용의 10%(WTTC)를 담당하던 관광산업은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이기도 하다”면서 “다른 지자체들은 기존 업계 구제에 우왕좌왕 할 때 고양시는 야심차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사회적 연대를 기반으로 미래관광도시를 준비해 가고 있다. 관광 관련 모든 이해관계자(Stakeholders)들을 규합해 관광발전추진조직(DMO)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그것”이라면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했다.

   

윤유식 경희대 교수

제2 발제자로 나선 이상열단장은 “관광도시 고양을 위한 협업과 연대를 위한 혜안과 중지를 모은 자리”라면서 “고양시는 수도 서울의 생활권에 있으면서도 자연적 문화적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도시형 관광명소인 일산호수공원과 한국을 대표하는 수변자원 한강, 경제적 가치 1위의 국립공원 북한산, 세계문화유산 서삼릉과 서오릉이 나란히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김포공항도 30분 거리에 있어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국제전시장인 킨텍스가 있다는 것도 큰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한 뒤 “고양시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지만 전체적인 도시 브랜드 전략은 자원을 산업으로 연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원을 산업으로 연계하지 못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전략의 부재에 있다. 각 자원들이 개별적으로 흩어져 전체적인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전시장 킨텍스가 중심축이 되어 지역관광산업을 연계 육성하지 못하고 있고, 호수공원과 북한산, 한강, 서삼릉과 서오릉 등 주요 관광자원이 매력적인 연계 관광코스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들 주요 자원들이 레저 숙박 음식 등 도시전반의 관광 활성화 요소들과 연계되는 지점도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제2 발제자로 나선 이상열단장

주최측은 “고양관광포럼은 고양시가 보유한 풍부한 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되고 활성화하기 위한 길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광장이자 연대의 광장이다. 포럼은 관광산업과 연계된 기관과 기구, 전문가와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기능을 발휘하며, 관련 정책부터 정책 활성화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존의 전략적 연계의 부재는 결국 사람의 연계가 부족한데서 기인한다는 점을 각인하고, 먼저 사람이 모여 궁리하는 일을 시작하자는 것”이라면서 “포럼을 통해 민관이 모여 궁리를 시작하면서,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적 기반까지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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