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데믹 상황과 함께 변화하는 여행관광시장 전략 등 논의
필리핀, 글로벌 정상회담 개최지로 亞MICE산업 허브 국가 자리매김 기대
지난 4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됐던 WTTC Global Summit 행사 장면 |
‘WTTC(세계여행관광협의회) 글로벌 서밋’이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필리핀 관광부와 필리핀 관광 진흥청이 진행하는 이번 서밋은 COVID-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달라진 여행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관광 산업의 관계자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결하는 자리여서 주목받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이번 글로벌 정상회담 개최가 전 세계적으로 관광 산업을 재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필리핀은 아시아 MICE산업의 허브 국가로 자리매김해 지속적인 관광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여행관광협회 로고 |
필리핀 관광부는 MICE산업을 방문객 증가 및 소비 촉진과 현지 고용 기여를 통해 국가 경제 회복을 촉진시키는 주요 산업으로 지정하는 한편 이번 글로벌 서밋 행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안전, 환경 지속 가능성 및 관광지에 대한 지역 사회 참여에 대해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WTTC(World Travel & Tourism Council)는 1990년 영국 런던에서 출범한 세계 여행업계 100대 기업 CEO로 구성된 기구이다. 세계 경제 및 관광에 영향력이 높은 도시에서 ‘글로벌 서밋’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초청대상은 정부 장·차관 및 글로벌 관광 관련 기업의 회장 및 유력 미디어 관계자,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초청 인사들로 구성, 여행·관광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서밋 행사는 3 일간의 정상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업계가 직면한 기회, 과제 및 문제를 논의하고 민간 및 공공 부문 협력을 통해 국가 및 지역에서 추구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도출한다.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WTTC 글로벌 서밋’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 https://wttc.org/ 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4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됐던 WTTC Global Summit 행사 장면 |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