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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골프장 영업이익률 1위는 알프스대영CC

기사승인 2021.05.24  1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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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이 절반 이상 차지... 회원제 1위는 도고CC

   
알프스대영CC 홈페이지 화면캡쳐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고 있는 국내 골프장들의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영업이익률 상위 10에 들어간 대중골프장은 골프인구가 풍부한 수도권이 5개소, 회원제 골프장은 수도권이 7개소씩 포함돼 있다.

   
대중제 및 회원제 골프장 영업이익률 추이

영업이익률 Top 10에 들어간 대중골프장의 경영실적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1.4%, 영업이익이 24.1%나 급증하면서 평균 영업이익률이 60.6%로 2019년보다 6.3% 포인트 상승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매출액은 7.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36.4%나 급증하면서 평균 영업이익률이 36.1%로 2019년보다 7.8% 포인트 상승했다.

   
 

대중골프장의 경우, 1위는 알프스대영CC(강원 횡성, 18홀)가 64.3%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는데, 수도권이 아닌 강원권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알프스대영CC는 회생절차에 들어간 청우CC를 45홀을 운영하고 있는 대영베이스CC에서 2016년 11월 인수해 정상화시켰다. 대영베이스그룹은 대천에 있는 웨스토피아(현 보령베이스)를 인수해 총 72홀을 운영하고 있다.

2위는 인천그랜드CC(인천 서구, 18홀)가 63.3%를 기록하면서 2019년 1위에서 한단계 내려왔는데, 이 골프장은 인천시내에 입지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야간경기도 운영하고 있다. 3위는 히든밸리CC(충북 진천, 27홀)로 63.2%, 4위는 자유로CC(경기 파주, 27홀)로 61.7%를 기록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1위는 42.2%로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도고CC(충남 아산, 18홀)가 차지했는데, 인건비 지출 비중이 25.1%로 평균치이지만 코스관리비가 11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2위 프리스틴밸리CC(경기 가평, 18홀)로 41.0%를 기록했고 2019년보다 무려 31.6% 포인트나 상승했으며, EBITDA율이 50.7%로 1위를 차지했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과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이익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이 골프장의 오너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6∼7대 회장을 지낸 박정호 회장이다.

3위는 39.5%로 강남300CC(경기 용인, 18홀)가 차지했다.

서 소장은 “Top 10에 들어간 골프장들은 인건비 지출 비중이 평균치보다 낮고 홀당 매출액이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골프장을 효율적으로 경영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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