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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3관왕... 빛나는 제주에 가다

기사승인 2021.06.29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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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바다, 숲’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제주의 자연

제주도의 알짜배기 여행코스 베스트3... 이동거리도 짧아 good!!

   
군산오름에서 바라본 산방산 일대의 빛내림

유네스코 지정 자연과학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린 제주도.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을 필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세계적인 보물섬이다. 섬과 화산, 폭포, 해변, 국립공원, 동굴, 숲 등 거의 모든 자연 경관에 더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마저 가득한 섬 중에 섬이 바로 제주도다.

유네스코는 자연이 더 이상 인간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1971년에 인간과 생물권계획(MAB)에 따라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으로 국제적 위상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은 브랜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제주도로의 여행은 언제나 설렘이 있어 좋다. 갈 때마다 늘 새롭고 설레는 곳 제주에는 그런 곳들이 꽤 많다. 특히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한곳에 3종 세트로 모여 있어 발품과 시간을 아껴 쓸 수 있는 곳이라면 더더욱 금상첨화 아닐까. 그런 곳을 추천해본다. 제주도 가볼 만 한 곳으로 기억하고 있으면 여행고수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군산오름

‘군산오름’은 대정의 난드르(대평리의 넓은 들)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채로는 제주도에서 최대 규모다.

군산오름을 오르던 날은 생각했던 것보다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 아쉬웠지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풍경으로 인해 또 다른 분위기로 다가왔다.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탄성이 절로 날 만큼 멋진 풍경이 압권이다.

   
군산오름에서 조망한 대정 일원. 사진=제주관광공사

사진을 찍으며 올라가느라 얼마 되지 않는 정상까지의 거리는 꽤 길게 느껴졌다.

올라가는 중간 땅굴이 있는데, 다른 곳과는 달리, 개방되어 있어 출입을 할 수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자면 깊고 어둡기 때문에 스마트폰 조명을 활용하는 것보다 손전등 같은 랜턴을 하나 휴대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방산과 형제 섬의 풍경이 장관인데 이 오름의 정상은 2개라고 볼 수 있다. 다소 높은 곳에서는 범섬을 조망할 수 있다.

구름층이 생각했던 것보다 두꺼워서 붉은 노을을 볼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웬걸? 평생을 보아온 빛내림 중 가장 광활하고 또렷한 빛내림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강한 바람이 만들어내는 추위에도 한참동안을 풍경에 넋을 빼앗겼다.

정상에는 용머리의 쌍봉 모양처럼 솟아오른 두개의 뿔 바위가 있가. 동남 사면에는 애기업게돌 등 퇴적층의 차별침식에 의해 형성된 기암괴석이 발달해 있다.

길이 포장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걸어 올라갈 경우 30분가량 소요된다. 정상에서는 한라산부터,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산방산까지 서귀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동쪽 해안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풍경 또한 장관이다.

한편, 오름은 주소가 산지(山地)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다. 또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있는 곳도 있다. 오름 방문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안덕계곡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이 압권인 안덕계곡.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안덕계곡의 맑은 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위치한 안덕계곡은 드라마 ‘구가의 서’를 촬영한 포인트로 현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제주의 계곡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에서 유유히 흐르는 계곡물은 운치를 더한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며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 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에는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담팔수 등 난대림이 뿜어 내는 피톤치드가 한가득이다. 3백여 종의 식물이 분포된 난대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 37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때문에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는 일절 금지된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 옛날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도 찾았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지난해 9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안덕계곡 탐방로 데크 일부가 파손돼 출입을 통제했었지만 탐방로 보수정비를 끝내고 재차 개방됐다.

■박수기정

   
박수기정을 바라보며 낚시를 즐기고 있는 강태공들

박수기정은 서귀포 중문의 주상절리나 애월 해안도로의 해안절벽에 버금가는 멋진 풍경이 압권이다.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것으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직으로 꺾여 있는 절벽의 높이는 약 100m에 다다른다.

제주 올레 8코스의 종점이자 9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올레길을 걸으면 박수기정의 윗길을 걸을 수 있다.

박수기정의 절벽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박수기정의 위쪽보다는 대평포구 근처에서 조망하는 것이 좋은데, 포구 아래의 자갈해안에서 보면 평풍처럼 펼쳐진 박수기정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일몰 무렵이 더 아름답다. 안쪽까지 접근이 가능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소나무가 무성한 산길을 오르면 소녀 등대가 서 있는 한적한 대평포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박수기정 위쪽 평야지대에서는 밭농사가 이루어지는 것 또한 볼 수 있다.

인근에 박수기정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카페들이 있어 여유 있게 앉아 해질 무렵의 박수기정을 조망하는 것도 좋다.

   
낚시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수기정.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여행 필수 공공플랫폼 ‘탐나오’
늘어나는 빅 할인 이벤트 품목 인기 만점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합심 실질적인 혜택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운영하는 ‘탐나오’에서 시행 중인 ‘2021 안전한 제주여행 빅 할인 이벤트'가 제주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날로 번창하고 있다.(관련기사 본보 6월22일자)

지난 6월14일부터 시작된 이번 빅 할인 행사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여행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내 관광사업체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통해 제주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탐나오는 항공권, 숙박, 선박, 렌터카, 관광지, 레저, 마을체험, 특산물, 기념품 등 제주여행의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이다.

제주여행을 준비 중이거나 제주도를 여행중인 여행객들이 빅 할인 행사 시행 이후 일주일 만에 4500여 건의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제주여행의 혜택을 경험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제주여행의 필수 공공 앱 '탐나오' 메인 화면

‘탐나오’는 제주지역 내 중소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경쟁력강화를 위해 2016년 문을 열었다. 2%대의 낮은 수수료를 통해 입점업체와 상생하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이다. 2021년 6월 현재 1500여개의 제주도내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14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기반으로 도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 결제 연동과 CRM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주 관광객과 제주지역 소상공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혜택 받을 수 있는 제주여행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2021 안전한 제주여행 빅 할인 이벤트’와 관련된 사항은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영교기자 crom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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