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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객 홀린 신라 도깨비

기사승인 2022.11.17  1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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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엑스포공원 대표공연 ‘플라잉’ 일본 공연 연일 성황

14일 현재 1만1000여 명 관람... K-퍼포먼스 성공 예감
일본투어 위해 태권도와 비트박스 등 다양한 코믹요소 첨가

   
▲ 11월10일 아사히카와_공연장을 가득 메운 일본 관람객들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퍼포먼스 투어공연에 나선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상설 대표공연인 ‘플라잉’이 신라 도깨비를 앞세워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플라잉’은 지난 달 30일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하치오지), 나고야, 도쿄(나까노), 요코하마, 우쯔노미야 등 19개 도시를 돌며 투어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일본 투어공연에서 ‘플라잉’은 오이타 공연에 1700명의 관객이 찾은 것을 비롯해 후쿠오카 1600명, 기타큐수 1500명, 구마모토 1300명, 야마나시 1500명, 아사히카와 1300명, 삿포로 1300명, 코시가야 1200명을 동원하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14일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만1000여 명. 일본 관객들도 크게 호응하는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 당초 이번 투어기간 동안 총 3만여 명의 일본 관객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11.01 후쿠오카 공연 모습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라잉’은 신라의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 퍼포먼스다. 여기에는 내로라하는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 프로들과 이에 더해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접목된 태권도와 비트박스까지 다양한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해 유쾌하게 녹여냈다.

플라잉을 연출한 최철기 총감독은 “플라잉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기쁘다”면서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얼어붙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상황을 문화예술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자체 제작해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경주 상설 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61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 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는 한국대표 공연 콘텐츠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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