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뱃길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반려동물 동반, 자전거, 오토바이 등 선적지원 대책도 수립

▲ 제주뱃길관광 활성화사업 추진 이미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 이하 협회)는 지난 3월부터 제주 기점 뱃길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체 및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수요 포화로 관광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들을 위한 숙박비 지원과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뱃길특화관광객 지원을 통해 뱃길관광 저변 확대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한 여객선사와 연계한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숙박비 지원’은 업체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로 신청 할 수 있지만 현재 많은 업체들의 신청으로 조기 마감됐다. 하지만 ‘뱃길특화관광객 지원’ 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뱃길을 이용한 왕복 여행 시 1인 3만원을 지급하고 또한 아웃도어 관광객에게 자전거, 오토바이 선적 비용 왕복 최대 2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사전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협회는 또 지역별 해운 선사와 함께 협력 하여 시행하는 ‘여객선사 연계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선상 이벤트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성수기 시즌 제주 뱃길을 활용한 다양한 제주 뱃길관광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부담 없는 제주 여행 및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는 한편 제주 관광의 다양성을 늘리는데 힘쓰겠다”며 “이번에 진행 중인 제주 기점 뱃길관광 활성화 사업에 많은 신청을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