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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스턴 드림號’가 온다

기사승인 2024.08.12  13: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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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港~日사카이 미나토港 연결... 국제 카페리 타고 도는 주말나들이 '제격'
매주 금요일 출항 월요일 오전 귀항하는 최적의 여행 일정도 매력적

   
▲ 이스턴 드림호[사진=두원상선]

“느림의 미학, 편안한 바다 여행과 함께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도시도 경험해보세요”

해외여행...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여권을 발급받아 전 세계 어느 곳이라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크루즈’여행은 조금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 시간, 언어 등 이것저것 따져야 하는 것도 걸림돌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크루즈여행 상품이 출시돼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초대형 크루즈는 아니지만 카페리를 이용하여 동해항에서 출발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는 사카이 미나토를 잇는 3박4일 국제 카페리 상품이 출시된다.

두원상선이 이 항로에 ‘이스턴 드림호’를 9월부터 띄운다.

   
▲ 일반 단체 객실
   
▲ 프레지던트 룸
   
▲ 주니어 스위트 룸

강원도 동해항을 출항해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 미나토로 입항하는 항로를 개설한다.

9월에는 매주 금요일 18시에 출항해 일본 사카이 미나토에 토요일 09시 입항한 후 하루 ‘원-데이 투어’로 진행하고 이후 카페리로 돌아와 하룻밤을 숙박한다. 다음날 일요일에도 돗토리현 현지 투어를 하루 더 즐기고 카페리로 돌아와 18시에 사카이 미나토를 출항, 월요일 오전 09시에 동해항으로 귀환하는 여정이다.
10월부터는 일정이 달라진다. 동해항에서 매주 목요일 18시 출항해 사카이 미나토항에 금요일 09시 입항하고 토요일에는 18시 출항해 일요일 09시에 동해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변경된다.

선내에서 숙박하는 상품으로 일본 사카이 미나토에서 호텔 예약이나 비용 부담없이 별도의 현지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레스토랑

기항지 여행 후 쇼핑해온 음식과 술, 음료로 선내에서 가족, 친지, 친구, 동호회 등이 함께 모여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선상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동해의 일몰, 일출은 여행을 더욱 감성적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선내에는 면세점 외에 바, 편의점, 사우나, 노래방,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포장마차(OPEN BAR : 하절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결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 일반 사우나

국제 카페리선인 ‘이스턴 드림호’는 전장 140m, 폭 20m, 11,478t으로 여객정원 530명(선원 50명 포함), 화물은 컨테이너 기준 130TEU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중형급 여객선이다.

객실 구성은 프레지던트룸, 로얄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 퍼스트클라스, 이코노미클라스, 세컨드클라스 등 다양한 선실을 제공한다.  소규모 단체를 위한 객실도 있어 인원, 성격,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스턴 드림호는 국제 카페리이다. 카페리는 여객이 승선하고 화물을 같이 실을 수 있다. 자전거, 바이크, 캠핑카 등도 함께 싣고 가서 일본에서 자전거 & 바이크 라이딩투어, 일본 일주 캠핑카여행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행상품, 객실, 요금 등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두원상선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사카이 미나토(境港)

   
▲ 사카이 미나토 역 전경 [트래블레저+ DB]

일본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한 작은 항구 도시 사카이 미나토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팬들에게는 ‘게게게의 기타로’ 작가인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일본 특유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함께 독특한 관광 명소들이 많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사카이 미나토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길 전체에 걸쳐 ‘게게게의 기타로’에 등장하는 요괴 캐릭터들의 동상이 배치돼 있고 요괴를 테마로 한 상점과 카페도 많아 요괴 팬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리의 분위기는 마치 만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어 어른들에게도 어릴적 향수를 느끼게 한다.

   
▲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 [트래블레저+ DB]

▶돗토리현 사구(鳥取砂丘)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가장 큰 사구로, 일본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중 하나다. 약 16km 길이와 2.4km 너비의 면적을 차지하며, 넓고 고요한 모래 언덕이 특징이다. 이 사구는 약 10만 년 전에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사구를 형성하는 주요 요소는 센다이강이 운반한 모래와 바람이다.
특히, 나가레사나 사구의 최고 높이는 약 90m에 달하며,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모래 언덕의 ‘나가레사나(流れ砂)’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바람이 불 때 모래가 물결처럼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돗토리 사구는 걷기 좋은 코스가 많다. 사구 자체를 걸어 다니며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사구 위에서 낙타 타기, 샌드 보드, 패러글라이딩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사카이미나토 수산시장
일본의 주요 수산 항구 중 하나로, 특히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하다. 이곳의 수산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지 식당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대게(마쓰바가니)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 중 하나다.

   
▲ 요괴 열차. 사카이 미나토항에서 돗토리현 주요 관광명소 구석구석을 돈다. [트래블레저+ DB]

▶돗토리 우미나미 로드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출발하여 다이센 산, 도고 호수를 지나 돗토리 사구, 우라도메 해안 등 유명한 관광지와 멋진 자연 풍경 등 돗토리현을 종주하는 약 152km의 사이클링 루트이다. 돗토리 우미나미 로드는 비상시에도 안심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객 지원 체제 ‘다이조부 시스템’을 운영하며, 내셔널 사이클 루트(NCR)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갑 기자 iwishtour@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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