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스타 ‘규현’ 홍보대사 발탁...
새로운 낭만적인 감성 여행 경험 TVC 공개 시사회 가져
▲ 대만 관광 홍보대사 규현과 곽생여 대만관광청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갑기자] |
대만교통부 관광서(이하 '대만관광청)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새로운 캠페인 '낭만은 가까운 곳에'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 관광객들, 특히 젊은 MZ세대를 겨낭해 대만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류 스타 규현(가수·슈퍼주니어)을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규현이 출연하는 2024 대만관광청 TVC는 대만의 풍부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배경으로, 대만이 선사하는 다양한 낭만적인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규현은 이번 캠페인의 홍보 모델로, 대만 여행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대만의 다양한 여행지에서 낭만을 찾는 여행자로 등장하며,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통해 대만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규현이 출연한 TVC 시리즈는 △종합편 △나 홀로 여행 △친구와의 여행 △연인과의 로맨틱한 여행편 등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돼 다양한 형태의 여행 스타일과 대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낭만적 감성으로 보여준다.
▲ 곽생여 대만관광청 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갑기자] |
대만관광청은 규현을 모델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규현은 한국 MZ세대에게 친숙한 인물로, 그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친근함이 대만이 전달하고자 하는 낭만적인 메시지와 잘 맞는다”며, “규현이 대만에서 경험하는 낭만적인 순간들이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낭만은 가까운 곳에' 캠페인은 대만 여행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여행자들이 새로운 감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임을 강조한다. 최근 MZ세대가 여행에서 추구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낭만'이라는 점에 주목해, 대만을 그들에게 낭만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대만은 아름다운 해변과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 풍부한 자연경관을 제공하며, 여행자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낭만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 관광객들은 대만에서 느낄 수 있는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감동, 그리고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만의 새로운 3.0 브랜드 ‘Waves of Wonder’ - 자연과 낭만의 조화
▲ 대만 관광 홍보대사 규현이 Q&A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갑기자] |
대만관광청은 올해 5월 'Waves of Wonder'를 발표한 바 있다. 파도를 연상케 하는 물결 디자인으로 ‘산과 바다의 친밀함, 섬을 즐기는 삶‘이라는 컨셉을 표현했다. 높낮이가 다양한 대만의 산과 바다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강조하며, 여행객들이 대만에서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순간을 한층 부각시킨다.
곽생여 대만관광청 소장은 “3.0 브랜드는 대만의 산맥과 해안의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곡선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했다. 신규 브랜드에 맞춰 대만관광청의 로고도 대만의 산맥, 바다 등을 주제로 만들었다, 2.0 브랜드가 추구한 따듯함과 활기를 이어가고자 일출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 - ‘Taiwan the Lucky Land’
대만관광청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Taiwan the Lucky Land' 이벤트를 통해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며, 대만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당첨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관광객들은 20만 원 상당의 대만 숙박권과 함께 Taiwan PASS를 롱해 대만 철도 및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경품과 현장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곽생여 대만관광청 소장이 Q&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성갑기자] |
대만, 한국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
대만관광청은 “한국 관광객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만에서 낭만적인 순간을 경험하고, 대만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은 다양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이번 캠페인이 많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대만의 낭만적인 여행지를 더욱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그동안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낭만은 가까운 곳에'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대만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곽 소장은 ”대만관광청의 새 마케팅 갬페인 ’낭만은 가까운곳에‘는 다양한 대만의 낭만적인 곳을 찾아 매력을 보여준다. TVC 영상에는 혼자, 친구, 연인, 낭만적인 여행을 포함, 한국 여행객들이 대만의 미식 문화에 감동과 낭만적 요소들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관광 홍보대사인 규현은 샹산(象山)에서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빌딩과 도시 전경 또는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스팟을 인상 깊은 명소로 소개하면서 “대만에 가면 꼭 조식을 먹는다. 특히 새벽 6시부터 여는 작은 식당에서 또우장을 즐겨 먹는다”며 “여행에서 자연과 음식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만을 다시 방문한다면 화롄(花蓮) 지역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갑 기자 iwishtou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