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쿄 간 스타트업 허브 활용 교류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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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일본 도쿄 소재 시부야 QWS와 서울-도쿄간 우수 스타트업 교차지원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시설로, 서울창업허브 공덕, M+, 성수, 창동 등 4개의 시설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부야 QWS에서 진행된 협약식 자리에는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과 사치오 노무라 시부야 QWS 센터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시부야 QWS는 도쿄메트로와 JR 동일본, 도큐주식회사가 공동 운영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허브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시부야에 2019년 11월 문을 열었다. ‘시부야에서 세계로, 가능성의 교차점’을 컨셉으로, 국내외 유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제공, 밋업, 워크숍,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쿄대학, 와세다대학, 게이오대학 등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NTT DATA, SONY, LOTTE, OMRON, AsahiKASEI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삿포로, 나가사키현, 시즈오카현 등 여러 퍼블릭 멤버들이 소속되어 있는 등, 활발한 협력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시부야 QWS STARTUP AWARD와 같이 퍼블릭 멤버, 글로벌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정기적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자의 스타트업 허브를 활용해, 한·일 양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부야 QWS와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은 현지 방문시, 비즈니스 미팅이나 업무를 위한 공간으로 상호 허브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보다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하고, 새로운 시장을 탐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더불어, 양 기관은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크 연결 및 서울-도쿄 양 도시간 창업생태계 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창업허브 공덕과 시부야QWS 간의 협력에 따라, 한·일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