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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 유네스코 등재

기사승인 2023.06.02  1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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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 확산 기대

   
▲ 와이타키 지질공원내 모에라키 보울더즈의 모습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Waitaki Whitestone Geopark)이 뉴질랜드 최초이자 오세아니아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현재 전 세계에 1000여 개의 지질공원이 있지만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195곳에 불과하며, 뉴질랜드는 유네스코에서 인증받은 48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 와이타키 지질공원(항공 촬영)

뉴질랜드 남섬의 ‘테 와이포나무’에 위치한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면적은 7200㎢가 넘으며, 석회암 절벽, 빙하 계곡, 고대 해양 화석 등 다양하고 장엄한 지질 지형으로 유명하다. 공원 내에는 영화 ‘나니아 연대기’에 나온 코끼리 바위, 빙하로 인해 형성된 클레이 클리프, 커다란 공모양의 바위인 모에라키 보울더즈가 있다.

또 와이타키 지역의 오아마루 블루펭귄 서식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펭귄들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으며, 오아마루 헤리티지 워킹투어를 통해 오아마루의 식민지 역사를 체험하고 빅토리아 시대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번 지정은 와이타키 지역과 뉴질랜드 전체에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기업들과 커뮤니티들이 지속가능한 관광 이니셔티브를 개발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와이타키 지질공원은 이 지역의 지질학과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데 훌륭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와이타키 지질공원의 모습

헬렌 얀센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 트러스트 회장은 “우리는 와이타키가 바다에 잠겨 있는 지구의 제8번째 대륙으로 추정되는 질랜디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특별한 지역이라고 항상 믿어왔다”면서, “여러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했으며, 수년간 많은 참여자들의 집단지성 덕분에 와이타키와 뉴질랜드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게 됐다.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뉴질랜드와 뉴질랜드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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