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관광의 새 지평 열다!

향후 지역별 관광문제 해결, 정책 건의 등 공동노력 지속 추진 예정

▲ 전국 지방관광기구 대표자들이 제주 중문 면세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전국 지방관광기구 대표자를 비롯한 관계자를 초청하여 지방관광기구 대표자 회의를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주웰컴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회의에는 ▶강원관광재단(대표 최성현)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경남관광재단(대표 황희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광주관광공사(사장 김진강)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인천관광공사(본부장 유시경) ▶전남관광재단(대표 김영신)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서흥식) 등 전국 총 11개 지방관광기구 대표자가 참석했다.

▲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내국인의 해외관광 대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미진한 상황에서 국내 지방관광기구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그에 필요한 수용태세와 정부 부처별 공통 과제 발굴을 통한 제도개선 등을 협력·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제주회의에서는 ‘전국 관광공사·재단 협의체’가 공식 발족돼 협의체 대표로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선출했다. 협의체는 향후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심이 되는 전국관광협의회가 있지만, 지방관광기구 간 정기적인 별도 협의체는 없었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국내 7개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관광기구를 초청해 지방관광기구만의 별도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운영방식을 논의했다. 지방관광기구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정부 관계부처에 지방관광 진흥을 위한 의견을 공동 개진하는 방향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