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관광공사,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라남도관광재단 등 3개 시도 공동 주최
국내 관광 메카 및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호남권 3개 시도 연합 관광설명회로 진행
▲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 |
호남권 3개 시도 합동 관광설명회가 지난 20일 롯데호텔 사파이어 룸에서 개최됐다.
광주광역시관광공사(사장 김진강)·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전라남도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신) 등 3기관이 주최 주관한 이번에사에는 2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운집했다.
▲ 행사에 초대된 VIP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은주 KBS 원주방송국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개회 ▷참석 내빈 소개 ▷김진강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사장 환영사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협회 대표이사 환영사 ▷김영신 전라남도관광재단 대표이사 환영사 ▷호남권 관광 홍보 동영상 시청 ▷호남 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위촉식 ▷행사 참석 귀빈 기념촬영 ▷정우현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의 건배제의 ▷가수 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 ▷환영만찬 및 네트워킹 ▷럭키드로우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김진강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관광공사는 작년에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라는 마이스 시설이 결합해 ‘광주관광공사’로 새롭게 탄생했다”면서 “광주는 관광 그리고 마이스 산업에 있어서 변화를 위해 예술, 문화, 그리고 스포츠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 아시는 것처럼 최근에 기아가 12번째 우승을 하고, 광주 FC도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는 등 프로구단을 3개 갖고 있는 많지 않은 지자체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김 사장은 “광주에서도 여러분들과 더 많이 만나고 광주에서 더 많이 여러분들을 모실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면서, “오늘의 자리가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그 자리를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고려 현종 7년에 전라도라는 명칭이 처음 생겼고, 천년을 이어왔다. 지금은 행정구역상으로 전남도, 광주가 나뉘어 있지만, 제주도까지 함께 해왔던 곳”이라며, “우리나라 전국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 있나. 다 역사와 인문학, 또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지만, 특히, 전라도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한 면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개 시도가 힘을 합쳐서 새롭게 관광을 한번 펼쳐보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오늘 첫 자리를 만들어서 많은 분들을 오시게끔 이렇게 모셨다”라면서, “특히,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양모호남심국가’라고 할 정도로 호남이 없었으면 나라가 없었다. 그런 역사적 배경과 동악 또 구한말의 의병 활동, 또 5.18을 거쳐오면서까지 많은 역사에서 큰 중요한 일해 왔던 그런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 그뿐만이 아니고 진안고원부터 땅끝 마을까지 아름다운 곳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그런 환경 속에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지금 트랜드인 치유, 힐링, 웰니스 관광에 적합한 곳이 됐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는 음식하면 전라도라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잘 버텨오시고 끌어주신 우리 선배 관광업계에 종사하신 분들, 또 관광업을 전공시키기 위한 우리 후배 관광의 역군들이 힘을 합치면 어떤 것도 다 극복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 김영신 전라남도관광재단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김영신 전라남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호남권 3개 시도가 어떻게 보면 진작부터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공동 마케팅이라든지 또 우리 여행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자주 이런 활동을 해야 했었는데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서 호남권의 공동 여행 발전을 위해서 많은 성원도 보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셔서 저희들이 정말 큰 힘이 된다.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우리 3개 시도가 공동 상품도 마련하고 또 여행사 대표님들께서도 그 상품에 따라서 관광객도 모객해 저희 전라도로 보내주시면 정말 좋은 관광이 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희는 한국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곳이 우리 호남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인문학적 요소라든지 자연경관이라든지 어떤 역사 문화 모든 게 다 이렇게 저희 전남에는 존재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저희들이 동남아, 유럽, 일본 등으로 관광설명회를 나가는데 지금까지는 전라남도 단독으로 많이 나가다 보니 실은 외국인들한테 인바운드가 좀 적었다”면서, “앞으로는 이 3개 시도가 공동으로 관광 설명회를 나가고 또 여행사 대표님들께서도 같이 통해서 간다면 상품의 구성이 더 다양해지고 더 커지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 |
김 대표는 “지금까지 3개 시도가 열심히 했는데 저희들이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항상 질책해 주시고 앞으로 호남권 관광 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기대와 지원 부탁드린다”며, “오늘 저희들이 이렇게 공동으로 마련했는데 그 마음이 합해져 우리 호남권 관광이 잘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다”면서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이번 ‘2025 호남권 연합 관광설명회’를 통해 호남권이 국내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글로벌 관광지로 호남권이 대등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