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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관광 정책토론회 열려

기사승인 2021.06.16  14: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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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평화관광을 이루는 길’ 주제로

이용선 국회의원,
“유엔사의 허락받고 왕래하는 불편함은 남북 신뢰 바탕아래 주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반도 평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북 평화관광 정책토론회 알림장
   
연사 및 관계자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북 평화관광 정책토론회가 개최 지난 15일(화) ‘남북 평화관광을 이루는 길’이라는 주제로 서울관광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용선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이용선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남북평화관광협의회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남북관광에 대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평화관광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려 했지만 코로나19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현재 교착 상태다. 이에 따라 북한개별관광, 접경지역(DMZ, JSA) 관광 등의 현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한편 종합적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전 국민에게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날 행사의 토론회 좌장을 맡은 진홍석 남북평화관광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정부, 관련기관, 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우 한양대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주제발표는 ▶김형우 한양대국제대학원 겸임교수가 ‘남북 평화관광 성사를 위한 조건들’에 대해 ▶심상진 경기대학교 교수가 ‘남북 평화관광을 위한 바람직한 민관협력 모델’ 순으로 발제했다. 패널은 ▶정하용 남북평화관광협의회 회장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홍상영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황방열 국

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특임교수로 중앙 및 지방정부 정책 담당자, 관련 전문가, 업계,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용선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21년 전 오늘(6월15일)은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 통일로 함께 나가자는 비전아래 개성공단 사업, 금강산관광, 이상가족 상봉 등을 이어가기로 했던 뜻 깊은 날”이었다고 상기한 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굳건했던 약속이 지금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상진 경기대학교 교수

이어 그는 “상징적인 날인 오늘 우리는 다시 평화를 말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지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는 하나는 한반도 문제의 주체가 남과 북임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대화의 명분이 마련된 만큼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고 멈춰 있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해 오늘 이 자리는 더욱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작금의 남북관계는 우리들만의 의지로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한 뒤 “유엔사의 허락을 받아야만 남과 북의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실정이고 보니 우리는 그 굳어진 틀을 하루 빨리 깨야만 하는 숙명과도 같은 숙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주신 고견을 바탕으로 정책과 실천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홍석 남북평화관광협의회 수석부회장이 토론회 패널 소개를 하고 있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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