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중국 시장 열리자 여행상품 ‘봇물’

기사승인 2023.03.16  13:10:04

공유
default_news_ad1

- 여행이지,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발빠른 행보

항공사들 역시 중국 지역 노선 재취항, 증편에 속도
‘여행이지’ 장가계·상해·백두산 등 중국 여행상품 내놔

   
▲ 사진=여행이지, 장가계

중국정부가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양국간 교류의 물꼬가 트이자 여행업계의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다.

국내 주요 여행업계는 4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여행업계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중국 여행길이 열리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상품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투어(대표 장동하)의 여행전문 브랜드 ‘여행이지’는 장가계·상해·백두산 등 중국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중국의 외국인 대상 관광 비자 발급 재개에 앞서 ▲중국 여행상품 점검 ▲중국팀 전담 인력 확충 ▲중국 주력 노선 좌석 확보에 힘써 왔다”면서 “선제적 준비를 통해 가장 빠른 일정으로 4월 17일 출발해 장가계·백두산·상해·태항산·계림·구채구 등의 주요 여행지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사진=여행이지, 장가계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중국 여행이 재개된 만큼, 현지에서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여행이지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장가계를 찾는 ‘잊지 못할 그곳, 장가계 5일·6일’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장가계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천문산과 천자산, 원가계, 십리화랑, 금편계곡 등 장가계 주요 명소를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 ‘동화 속 세계’로 불리는 구채구를 여행하는 ‘완벽한 여행이지, 구채구 6일’ 상품도 내놨다. 수십개의 폭포와 호수가 만든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에메랄드빛을 자랑하는 황룡 풍경구와 지진으로 인해 마을이 내려앉으면서 대형 호수로 변한 접계해자를 만날 수 있다.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해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상해 4일’ 여행상품에는 상해의 랜드마크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방명주를 비롯해 유람선을 타고 상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이 포함됐다. 여기에 상해 옛거리와 청나라우체국 등을 통해선 예스러운 상해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상품은 김포공항 출발로 이동 편의를 더했다.

하나투어, 4월 출발 ‘중국 여행’ 상품 전격 재개

   
▲ 사진=하나투어 황산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 역시 ‘상해’와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구채구 등 ‘중국 4대 풍경구 지역’ 상품 운영을 전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속화되고 항공사들 역시 발 빠르게 중국 지역 노선 재취항과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여기에 편승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오는 4월 출발하는 ‘중국 상해’ 및 ‘중국 4대 풍경구 지역’ 상품 판매에 나선다. 코로나 19 이전부터 절찬리에 판매하던 중국 자연 경관 및 관광 상품으로 중국 여행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방침이다.

가장 빠른 일정인 4월 16일 출발 가능한 상품으로 ▲중국 최고의 풍경을 즐기는 황산/항주 4일과 ▲황홀한 야경과 마천루를 감상할 수 있는 상해 4일 상품을 출시했다. 또 ▲효도 관광지로 잘 알려진 세계 자연 유산 장가계/원가계 6일, ▲깊은 산골짜기에 오채지, 오화해, 낙일랑 폭포 등의 오색빛깔 호수를 품고 있는 구채구/성도 5일도 4월 출발 일정으로 내놨다.

   
▲ 사진=하나투어 구채구_수정군해

하나투어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여행인 만큼 변화된 현지 상황과 정보를 일정 내 세심하게 반영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하나투어의 새로워진 패키지 ‘하나팩 2.0’도 적용했다”면서 “등급에 따라 단체 쇼핑, 추가 경비, 선택 관광 없는 여행이 가능해 만족도 높은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보다 앞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및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의무 등 규제를 해제한 홍콩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투어는 ‘웰컴 투 홍콩’ 기획전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마켓/옥션 라이브 및 단독 기획전, 네이버 라이브 등을 통해 다양한 홍콩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랑풍선, 아시아나와 장가계 패키지 출시

노랑풍선(대표이사 김진국)도 지난 15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 재개한다는 중국정부의 발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장가계 패키지 상품’을 전격 출시했다.

   
▲ 노랑풍선 중국 장계계 패키지 여행 상품 이미지

장가계는 펜데믹 이전에도 중장년층 여행객으로부터 효도관광 1순위로 꼽히며 매년 많은 관심을 받아온 대표 인기 지역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중국 관광이 재개되는 분위기와 함께 고객들로부터 상품 문의와 선 예약 건수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호텔, 식사, 투어 등 패키지 상품을 발빠르게 재정비해 왔다. 첫 출발일인 오는 4월 24일의 경우 이미 모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이 새롭게 리뉴얼한 ‘장가계 패키지 상품’은 현재, 창사의 유일한 취항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공동 기획한 상품으로 주 4회 운항 일정에 따라 5일과 6일 두가지 여정으로 구성됐다.

'장사/장가계/원가계/천문산 3박5일' 상품은 장사, 원가계, 천문산을 비롯해 황룡동굴, 금편계곡 등의 관광지를 방문, 그야말로 관광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장가계에서의 필수 관광인 천문산 케이블카 이용, 황룡동굴, 보봉호수 유람관광, 원가계 풍경구와 백룡엘리베이터 탑승 등 다양한 선택관광이 상품의 기본 일정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노쇼핑, 노옵션, 그리고 가이드와 기사의 경비가 포함되어 있어 패키지 여행의 특별함을 더한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