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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딸기 ‘괌’에서 맛본다?

기사승인 2024.03.28  1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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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괌 수출길... 국내 최초 선도 유지제 사용

‘장희’ 품종, 신맛 없고 당도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

   
▲ 산청딸기 괌 수출 이미지

산청군의 명품딸기가 미주지역 괌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등 세계로 뻗어나가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250g 8팩으로 구성된 산청딸기(장희) 120박스가 27일 수출길에 올랐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14일 60박스를 수출한 바 있으며 현지마트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추가로 수출을 하게 됐다.

산청딸기는 이번 수출뿐만 아니라 해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235t을 수출해 408만 50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 산청딸기 괌 수출 이미지

산청딸기는 그동안 주요 수출국으로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괌 수출로 시장개척과 판로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장희 품종은 국내 생산량 80%정도가 신등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신맛은 거의 없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이 같은 높은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선도 유지제를 사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선도 유지제를 사용하면 신선도를 3일가량 더 유지할 수 있어 높은 저장성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딸기를 제공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 430㏊에서 연간 1만6000t이 생산돼 1300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효자 종목”이라며 “이번 미주지역 수출은 아시아를 넘어 농가 소득향상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과 함께 가공식품, 축산물, 임산물 수출 등으로 총 117만6000달러의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UAE(아랍에미레이트) 정부 주관 아웃도어 마켓인 Ripe Market에 금실, 설향, 킹스베리 등을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레저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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